움오름교회비누로 만든 교회- 최승호 비누로 만든 교회가 있었다. 사람들은 거기서 비누 거품을 일으키며 죄의 때를 씻을 수 있었고, 난장이처럼 키 작은 성자들은 기꺼이 남의 때를 밀어주면서 비누처럼 점점 녹아갔지만 그 궂은 일을 기뻐했다. 교회는 갈수록 닳아 작아졌고...
움오름교회< 손양원 목사가 아들 ‘동인’에게 보낸 편지 >동인아~ 네가 한달 23원을 받아 20원을 집에 보냈다니, 너는 어떻게 먹고 있느냐? 너무 무리하지 말거라. 먹고 입는 것이 귀해졌다 하여 마음까지 잃지 않아야 하고, 음식을 잘 먹는 것 보단 마음을 잘 먹는 것이 좋은 법이다. 의복에 몸단장...
움오름교회"그래, 가보자~"순례길 마지막 - Santiago! 묵시아(무히야), 또 하나의 'km 0,000' 표지석이 있다. 곧바로 드는 생각, 우리나라였다면 원조 논란이 뜨겁게 일었겠구나... 표지석 뒤에는 깨어진 두 돌조각이 세워져 있다. 모세를 통해 하나님께서...
움오름교회< 입구는 비슷하나 출구가 다른 길 >들어갈 때는 비슷해 보이지만, 나올 때는 전혀 다른 두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동굴과 터널입니다. 동굴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어두워질 뿐 아니라, 반대편으로 뚫려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다시 들어갔던 곳을 찾아 나와야만 합니다. 왔던 길을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