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작성자 사진움오름교회

< 입구는 비슷하나 출구가 다른 길 >





들어갈 때는 비슷해 보이지만, 나올 때는 전혀 다른 두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동굴과 터널입니다. 동굴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어두워질 뿐 아니라, 반대편으로 뚫려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다시 들어갔던 곳을 찾아 나와야만 합니다. 왔던 길을 제대로 못 찾으면, 동굴 안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터널은 다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일지라도 한 발 한 발 계속 앞으로 전진하기만 하면, 반드시 출구가 보입니다. 터널을 다 나와 뒤를 돌아보면, 걸어서 넘기에는 너무 힘겨운 높고 험한 산을 터널을 통해 직통으로 지나올 수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고난은, 이러한 터널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은, 이유 없이 들어갔다가 고생만 하고 다시 나와야 하는 동굴과 같은 것이 결코 아닙니다.


때로는 우리가 위를 쳐다보지 못해 터널이 왜 있어야 하는지 깨닫지 못할지라도, 우리는 그 터널을 통해 도저히 넘을 수 없는 크고 험한 산을 지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터널을 지날 때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고 앞으로 갈수록 어두워질지라도 계속 나아가면 출구가 있다는 믿음 말입니다.

조회수 7회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