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오름교회“두개의 심장과 자산어보”제가 거주하는 광교산(光橋山, 582m) 기슭엔 ‘손골’이라는 작은마을이 있습니다. 그곳 제일 안쪽 골짜기엔 ‘손골성지’라는 표지판과 함께 소박한 예배당이 자리해 있습니다. 카톨릭 초기 박해시기에 교우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었던 곳입니다. 입국...
움오름교회“무엇을 내어주고 있습니까?”군인들이 무력으로 권력을 찬탈한 미얀마 사태가 진정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무차별 총격으로 숨진 시민의 수가 3월 25일 까지 32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군경의 시신 유기와 행방불명된 시민의 수가 적지 않아 실제 사망자는 훨씬 더 많을 것을...
움오름교회“아버지와 아들”태어날 때 탯줄이 목에 감기는 바람에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 마비를 안게 된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들은 혼자 움직일 수도, 말을 할 수도 없는 상태로 살아야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식물인 간처럼 살아야 하는 아들을 국가기관에 맡기고 포기하라고...
움오름교회“골리수 = 격려수, 그 위로의 물”신라시대 풍수지리의 시조격일 뿐 아니라, 왕건의 고려건국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 도선국사(827-898)입니다. 그가 광양 백운산에서 오래토록 좌선한 후 일어나려는 순간 무릎이 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엉겁결에 옆에 있던 나뭇가지를 잡고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