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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움오름교회

“이런 선수는 없었다”





상자를 여는 아이의 고사리 손은 가늘게 떨렸습니다. 마침내 상자가 열린 순간, 집안은 가족들의 탄성과 환호성을 질렀습 니다. 아이의 우상(idol)이 보내 온 선물 상자 속에는 그토록 바랬던 그 선수의 새 유니폼과 작은 카드 그리고 그날의 소동 장면을 비롯한 그의 활약상이 찍힌 여러 장의 사진이 담겨 있 었다.


친필로 쓴 카드에는 이렇게 씌여 있었습니다.

"네가 나를 끝 없이 사랑해줘서 고마워. 그날 당장 네게 유니폼을 선물하지 못해 미안해. 그렇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네 행동을 따라할까 봐 걱정됐어.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 손흥민"


아이에게는 평생 기억될 순간이자 영원히 빛날 별 하나가 품 으로 들어온 날이었습니다.


이 아이는 3월 31일 토트넘의 루턴타운전 때 보안 요원을 따 돌리고 그라운드를 질주했던 꼬마였습니다. 이 해프닝은 이렇 게 아름다운 해피앤딩으로 끝났습니다.


그날의 해프닝을 영국 매체는 이렇게 실었습니다.

"손흥민의 이러한 행동은 그가 얼마나 위대한 인간인지를 다시 한번 보 여주는 순간이다. <더 선>"


"스포츠맨십과 인간미가 결합된 아름다운 사례이며 이러한 손흥민의 모습이 그를 단순히 뛰어 난 선수가 아닌 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스타로 만들었 다 -크리스 서튼(축구해설가)"


"영국 역사상 이런 선수는 없 었다.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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