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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움오름교회

“Nothing ... Everything”



2천년 전 팔레스타인에 살던 유대인들 중에는 기독교인이 됐다가 7세기경 이슬람의 지배를 받으면서 이슬람 교도가 되 어 팔레스타인 사람으로 살아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도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그런데도 종교가 다르다고 서로 죽이 고 또 죽입니다. 이번엔 아예 서로가 더 많이 죽이기로 작정 을 한 것 같습니다.


영화 <KINGDOM OF HEAVEN>에 보면, 왕의 충신인 티베 리아스가 발리앙을 떠나보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엔 신을 위한 전쟁인 줄 알았어. 하지만 돈과 땅을 위 한 것이였어. 신께서 늘 함께 하시기를, 내 곁에는 더는 안계 시지만...”


영화의 끝부분에 백성들을 살아서 달아나게 해주는 조건으 로 예루살렘의 성을 셀주크튀르크에 넘겨준 발리앙이 살라딘 에게 묻습니다.

“예루살렘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이 질문에 살라딘은 이렇 게 답했습니다. “Nothing ... Everything”. 예루살렘은 모든 것 일수도,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다가는 말입니다.


모든 것일 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아닌 것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하며, 죽이고, 죽어간다는 사실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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