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오름교회자작나무의 상처를 보거든산타클로스 테라스 앞 둔덕에는 조그마한 자작나무 무리가 있다. 얼마 전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으로부터 자작나무의 여러 수종들 중 백자작이 라는 사실을 전해 들었는데 동류들 중 더욱 멋스럽다고 한다. 십수년 전 강아지똥 자연학교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움오름교회아픔과 고통중세의 신비주의자인 시엔나의 카트리나(Cathrine of Sienna)는 "나의 하나님이시고 나의 주님, 내 가슴이 어둠과 더러운 것들로 가득찼을 때, 당신은 어디에 계셨습니까?" 하 고 울부짖을 때, 그녀는 "내 딸아, 너는 느끼지 못했느냐?...
움오름교회눈이 부시게“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하루가 없었습니다. 지금...
움오름교회상처입은 신앙“나는 피 흘린 적도, 상처 자국도, 흉터도 없는, 상처 입지 않은 신, 이 세상에서 내내 춤만 추는 신들과 종교들을 믿지 않는다. 그것들은 오늘날 종교 시장에서 그들의 휘황찬란한 매력만 보여 주고 싶어 한다. 나의 신앙은 가파른 ‘십자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