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오름교회“청년 I”여름수련회를 할 장소에 답사를 가서 둘러보던 중 20대 한 청년이 앞을 가로 막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드라마 촬영 중이라 가실 수 없습니다. 돌아서 가주시면 좋겠습니다.” 알겠다며, 무슨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지를 물었더니, 그가...
움오름교회“나쁜 가족”이웃해 사는 두 집이 있었다. 한 집에는 중년부부 둘이 살고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그들 부부는 싸움이 그칠 날이 없었다. 옆집에는 젊은 부부가 시부모를 모시고 두 아이를 기르며 살고 있었지만 싸움 한번 하는 일이 없었다. 어느 날 중년부부가...
움오름교회“봄맞이꽃”봄이 오면 양화진 선교사 묘역 한켠에 피어나던 야생화가 있습니다. 나지막히 무리지어 피는 조그마한 꽃들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매력적인 향기를 품지도 않습니다. 얼핏 보면 흔한 들꽃처럼 외면받기도 하고, 잡초로 오인 받아 뽑히기도 합니다....
움오름교회“제 소망은...”“가난뱅이가 세상을 구한다”는 믿음으로 가난한 이들의 친구가 되었던 사람이있습니다. 故 정일우 신부. 그는 이국 땅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며 예수의 삶을 몸소 살다간 ‘진짜’ 사람이었습니다. “제 소망은 죽기 전에 인간 되고 싶은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