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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움오름교회

春興(춘흥)





-정몽주


春雨細不滴(춘우세부적)하니

夜中微有聲(야중미유성)이라

雪盡南溪漲(설진남계창)하니

草芽多小生(초아다소생)이라



봄비 가늘어 방울지지 않더니

밤 되니 작은 소리 들리네

눈 녹아 남쪽 시냇물이 불어나니

풀 싹은 얼마나 돋아 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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