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어려운 일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가 내 생각을 남의 머리에 넣는 일이고,
두 번째가 남의 돈을 내 주머니에 넣는 일이다.
첫 번째 일을 하는 사람을 선생님,
두 번째 일을 하는 사람을 사장님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 어려운 두 가지 일을 한 방에 다 하는 사람을
‘마누라’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선생님에게 대드는 것은 배우기 싫은 것이고,
사장님에게 대드는 것은 돈 벌기 싫은 것이고,
마누라에게 대드는 것은 살기 싫은 것이다.
…ㅎㅎㅎ
♡♥ 즐겁게 웃으면서 맛있게 드세요 ♡♥
어느 음식점에 적혀 있는 ‘세상에서 어려운 일 두 가지’를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합니다. 웃으며 즐겁게 식사하라는 의도 속에 담겨있는 ‘배움과 돈 버는 것, 그리고 삶’을 생각해 봅니다. 그 길 위에서 서로 격려하며 함께 길을 걷는 사람들(선생님, 사장님, 배우자)의 고마움을 새겨봅니다. 그러고 보니… 그 식당에선 밥을 먹으며, 고마움을 함께 먹습니다.
-소의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