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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움오름교회

사순절 3일 움오름 묵상

최종 수정일: 2019년 3월 28일


묵상의 말씀
  • 눅 19:38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예루살렘으로 입성하는 예수님을 향해 환호하는 군중들이 외친 말은 “호산나”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는 말이었습니다.


찬송, 왕(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평화, 가장 높은 곳, 영광… 모두 이 땅에서 보기 어렵고, 경험하기 어려운 하늘의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것들을 주님이 가져오신답니다.


그런데, 왜 주님은 이런 행렬에 보일락 말락하는 나귀새끼를 타신 채 초라한 입성행렬을 하셨을까요?


그것은 주님의 그 모습이 우리가 처한 이 땅의 모습, 우리의 실상이기 때문 아닐까요? 죄와 본성의 권세 아래에서 초라하게 있는 우리를 이끌어 평화, 영광의 자리로 데려 가시기 위해 우리와 같은 약한 모습으로 오신 것은 아닐까요?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세상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향해 “이래라, 저래라”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똑같은 모습이 되셔서 “같이 가자”하십니다.


사순절 3일날, 초라한 인간의 모습,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 손을 잡으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이 주님의 손 위에 우리 손을 포개고 함께 걷는 날 되길 기도드립니다.



소의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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