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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감각

2월 9 업데이트됨

하버마스에 따르면, 현대사회는 정치, 경제, 언론, 일상으로 이뤄져 있다. 개인적으로 하버마스에게 가장 크게 배운 바가 있다면, 그건 이것들에 대한 일종의 균형감각이다. 그 가운데 어느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은 하버마스 말대로 일종의 삶의 식민화를 초래한다. 정치 리더만을, 주식만을, 특정 매체만을, 먹방만을 얘기하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그 자유는 결국 우리 삶을 그것들에 예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삶은 어느 하나의 기둥 위에 세워지는 모래성이 아니라, 정치, 경제, 언론, 일상이라는 네 기둥의 반석 위에 세워지는 나와 우리 공동의 집이라고 생각한다.

-김호기(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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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여타 생명체와 달리 일찍부터 직립보행을 해왔습니다. 동물성에서 벗어나 자기 힘으로 서는 자아체를 형성해 온 겁니다. 이렇게 서기 위해 시각의 도움이 필요했고, 머리의 수평, 수직 선 형 가속도, 회전 운동을 감지하는 귀의 전정기관의 도움이 필요했 습니다. 연구자료를 볼 필요도 없습니다. 눈 하나만 감아도, 달팽 이관에 문제가 생겨도 어지러워하고, 흔들리는게 사람입니다.


이처럼 몸이 균형감각을 갖고 잘 서기 위해 감각기간을 비롯한 신체의 건강이 중요합니다. 인간의 본성, 본능, 욕구로부터 자신을 바로 세워가는 정신의 건강 또한 중요합니다. 나아가 우리 영혼이 동물성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영으로 채워지며 바로 서 가는 영혼의 건강이 중요합니다. 어느 하나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가 조화를 이루며 균형을 잡아가는 훈련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죄의 식민지화, 본능의 황폐화되었던 우리 몸과 정신과 영혼이 참 자유를 누리는 삶을 그려봅니다.

-소의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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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시간:

일요일: 11:30am - 1: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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