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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과 고통



중세의 신비주의자인 시엔나의 카트리나(Cathrine of Sienna)는 "나의 하나님이시고 나의 주님, 내 가슴이 어둠과 더러운 것들로 가득찼을 때, 당신은 어디에 계셨습니까?" 하 고 울부짖을 때, 그녀는 "내 딸아, 너는 느끼지 못했느냐? 나 는 너의 가슴 속에 있었다.“

그 자신의 아픔(pain) 속에서 하나님의 아픔(the pain of God)을 발견하는 것은 그 자신의 고통(suffering) 가운데서 하나님과의 사귐을 찾고, 그 자신의 고통을 '그리스도의 고난 '(the suffering of Christ)으로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J. 몰트만의 《The Way of Jesus Christ》, p.180



아픔이란? 우리가 체험하는 불편함이던가요? 그 불편함이 더

해지면 고통이 되던가요? 어떻게 하든지 피해야 하고, 조금이 라도 더 빨리 벗어나고자 했던 아픔, 그리고 고통...


그런데, 신앙 속에서 아픔은 더 큰 아픔에 닿아 있습니다. 고 통은 오랜 원형에 이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아픔과 고 통은 한 인간으로서 조금이라도 빨리 내던져야 하는 생의 찌 끼가 아닙니다. 인간의 작은 가슴으로도 더 품고 삭히고 녹여 가야 할 긴 여정의 한 부분이 됩니다. 그분의 아픔과 고통 속 에서 우리의 것이 잇닿아 봄 날 피는 꽃의 아픔과 고통처럼 향기나기를.


누가 그랬던가요?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 아름답 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소의걸음

예배 시간:

일요일: 11:30am - 1: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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