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움오름교회

“뒷맛이 좋은 대화를”

사람들이 만나서 나누는 이야기의 내용은 여러 가지입니다. 일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정치 경제 문화 사회 현실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많이 나누는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나누는 이야기 가운데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빼면 남을 것이 별로 없지 않겠습니까?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말하기 싶고, 재미있으며 중요하기 때문인가 봅니다.

엄마들이 모이면 자식 이야기를 하고, 학생들이 모이면 선생님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엄마들의 자식 이야기 가운데는 은근히 자랑하는 이야기가 많고, 학생들의 선생님 이야기에는 평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없는 아무개를 칭찬하기 보다는 그의 문제점, 못난 점 등을 말하는 수가 많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실컷 하고 헤어지면 뒷맛이 어쩐지 좋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그 누구와 이야기를 나눈 뒤에 느끼는 뒷맛은 어떠 합니까?


-박동현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은퇴) <장미와 들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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