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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1월 2일 업데이트됨

두 천사가 여행을 하던 도중, 어느 부잣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거만한 부잣집 사람들은 저택에 있는 수많은 객실 대신 차가운 지하실의 비좁은 공간을 내주었습니다. 딱딱한 마룻바닥에 누워 잠자리에 들 무렵, 나이든 천사가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고는 그 구멍을 메워주었습니다. 젊은 천사는 의아했습니다. "아니, 우리에게 이렇게 대우하는 자들에게 그런 선의를 베풀 필 요가 있습니까?" 그러자 나이든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그 다음날 밤 두 천사는 아주 가난한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농부인 그 집의 남편과 아내는 그들을 아주 따뜻이 맞아 주었습니다. 자신들이 먹기에도 부족한 음식을 함께 나누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침대를 내주어 두 천사가 편히 잠잘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날이 밝았습니다. 그런데 농부 내외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이유인즉, 그들이 우유를 짜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유일한 소득원인 하나밖에 없는 암소가 들판에 죽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젊은 천사가 화가 나서 나이든 천사에게 따졌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내버려둘 수 있습니까? 부잣집 사람들은 모든 걸 가졌는데도 도와주었으면서, 궁핍한 살림에도 자신들이 가진 전부를 나누려 했던 이들의 귀중한 암소를 어떻게 죽게 놔둘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자 나이든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부잣집 저택 지하실에서 잘 때, 난 벽 속에 금덩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지. 나는 벽에 난 구멍을 봉해서 그가 금을 찾지 못 하게 한 것일세. 어젯밤 우리가 농부의 침대에서 잘 때는 죽음의 천사가 그의 아내를 데려가려고 왔었네. 그래서 대신 암소를 데려가라고 했지.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2020년 힘드셨지요? 그렇지만,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이해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일하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힘내십시오~


-소의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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