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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부탁해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김민석 작가의 웹툰이 단행본으로 출간된 것이 <교회를 부탁해>입니다. 책은 알 수 없는 약을 먹음으로 영양 실조에 걸린 어린 소녀 ‘에끌’(교회)을 구하기 위해 수사에 나선 탐정 매튜와 신학박사 하카드가 펼치는 추리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소녀로 의인화된 교회를 영양실조에 걸리게 한 원인들을 파헤치면서, 교회가 어디서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는지, 그 깊은 뿌리를 다각도로 파헤침으로써 교회의 진정한 본질을 성경과 교회사를 통해 발견해 갑니다. 교회를 영양실조로 몰아간 근원은 다름아닌 교회가 먹어온 기묘한 두 가지 ‘알약’ 때문입니다. 작가는 그것들을 해체 하여 분석하는 방식을 통해 오늘날 교회가 마땅히 걸어 가야할 길을 찾게 합니다.

몇 번 작가의 웹툰 <교회를 부탁해>를 보며 들었던 생각이 요즘 더 강하게 재기됩니다. 교회는 생명을 위한 한 알의 썩어가는 밀알이 되기보다 생명을 훼손하고 위해하는 이기적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기보다 세상이 교회로 인해 근심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의료진과 방역담당자들의 땀과 눈물로 애써 지켜왔던 방역체계를 극우로 대표되는 교회의 세력들이 순식간에 무력화 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거짓과 술수로 음모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눈물이 다 흐릅니다. 부끄럽고, 한숨과 탄식이 저절로 나옵니다. “아 ... 이 땅의 교회를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어디에서부터 교회는 이런 병증을 앓게 되었을까요? 이단 사이비의 행태와 전혀 다를 바 없어 변별조차 어려운 이 땅의 교회를 어쩌면 좋겠습니 까? 오늘 아침 가까운 선배는 “망해야지요! 완전 망해야지요!!” 라고 말합디다. 오죽 답답했으면 그리 말하겠습니까? ... 그렇지만, 진정 그 길 밖에는 없는 걸까요? 이 땅의 누구에게 병들고 아픈 교회를 부탁해야 할까요? -소의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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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시간:

일요일: 11:30am - 1: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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