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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는 무엇을 믿고 있을까요?”

화장실에서 죽은 박정희의 오른팔, '독실한' 기독교인 차지철, 그는 평소 술과 담배를 일체 안하고 하루 두 차례 꼭 기도를 드리는 철저함을 보였다고 한다. 그는 매주 수요일 새벽 4시엔 삼각산 비봉 바위 밑에 있는 조그만 기도원에 올라가 무릎을 꿇고 몇 시간씩 꼼짝 않고 기도하곤 했다. 집에도 조그만 기도실을 하나 만들어 놓고 십자가 밑에서 예배를 드렸단다. 그리고 매일 아침 6시, 저녁 6시 두 차례 노모를 모시고 예배에 정성을 쏟았다고 한다.

차지철이 열심히 드린 그 '기도'의 내용은 무엇이고 그는 과연 누구를 위해 그렇게 밤낮으로 열심히 기도했을까? "캄보디아에서도 3백만 명을 죽였는데 우리가 1, 2백만 명 정도의 시위대를 탱크로 밀어 죽이는 게 대수냐"고 당당하게 큰소리치던 차지철, 그가 과연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을까? 기독교의 본질은 사랑이고 약자에 대한 배려이지 독재자에 대한 간지러운 아부와 맹목적 추종이 아니다. 차지철은 사망할 당시 서울 모교회의 안수 집사였다. 그리고 그는 지금 영락교회 교인묘지에 묻혀 있다.

-오마이뉴스(17.06.17) 중에서 ................................................................................

1095년 십자군전쟁을 일으킨 교황 우르바누스 2세는 "하나님이 그것을 원하신다"는 악명높은 명언을 남겼는데, 그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었을까요? 그에게 믿음이란 무엇이었을까요? 10.26 사건과 관련된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영 욕으로 얼룩진 차지철의 삶과 죽음을 보며 그가 믿었다는 신앙을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박 대통령 시절 2인자였던 '독실 한 전도사'를 떠올려 봅니다. 그들이 믿는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렇게 말하는 우리는 무엇을, 누구를 믿고 있는 걸까요? -소의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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