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오름교회<夏至 하지> 김수우창문을 열고 집어낸다.무릎에 떨어진 머리카락 한 올만큼 덜어지는나의 죄 바늘강 같은 매미울음 속으로떠가는구나시름없이 육체를 벗어나는내 혼의 실오라기 어제의 바람이어제의 하늘이하지감자알로 굵었는데…
창문을 열고 집어낸다.무릎에 떨어진 머리카락 한 올만큼 덜어지는나의 죄 바늘강 같은 매미울음 속으로떠가는구나시름없이 육체를 벗어나는내 혼의 실오라기 어제의 바람이어제의 하늘이하지감자알로 굵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