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오름교회

절제의 기술

행복지수 세계 1위인 덴마크에서 서점가를 휩쓸며 106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책이 있습니다. 책 제목이 <절제의 기술>입니다. 한편으론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지난 수십년간 세상은 인간의 욕망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지라고 소비를 부추겼습니다. 소유가 행복이라고 권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행복한 사회라고 하는 북유럽 복지국가의 사람들이 소유의 반대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절제’에 관한 책을 선택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책은 이렇게 우리를 행복으로 인도하는 길이 욕망이 아니라, 절제라는 것을 말하며, 구체적으로 유혹의 시대를 이기는 5가지 삶의 원칙을 들려줍니다.
 
첫 번째 선택지 줄이기
 
: 많이 가질수록 만족하는 게 아니라, 더 많이 원하게 됩니다. 그러니 최고의 것만 추구하지 말고 그럭저럭 괜찮은 것을 찾으면 만 족하는 사람으로 살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진짜 원하는 것 하나만 바라기
 
: 모든 것을 다 가지려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세 번째 기뻐하고 감사하기
 
: 나의 일상의 소중함을 모르면, 비교를 통해 불행해 집니다.
 
네 번째 단순하게 살기
 
: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점점 불평등이 심해지고 있기에 절제의 기술을 통해 단순하게 살아야 모두의 삶이 지속 가능해 집니다.

다섯 번째 기쁜 마음으로 뒤처지기
 
: 남과 비교하지말고 한계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라고 합니다.


 
*P.S: 끝없이 소유하려는 욕망 덕분에 소비시장은 한없이 성장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Pademic으로 멈춰선 세상이 되다보니 우리 삶에서 얼마나 많은 것들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습니다. 우리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거둬내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소의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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