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오름교회

< 손양원 목사가 아들 ‘동인’에게 보낸 편지 >

동인아~

네가 한달 23원을 받아

20원을 집에 보냈다니,

너는 어떻게 먹고 있느냐?

너무 무리하지 말거라.

먹고 입는 것이 귀해졌다 하여

마음까지 잃지 않아야 하고,

음식을 잘 먹는 것 보단

마음을 잘 먹는 것이 좋은 법이다.

의복에 몸단장 보다는

선행을 옷 입듯이 하여라.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