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오름교회
예언자 한 사람이 소돔에 갔다.
그는 성문 앞에 서서 목이 터져라 외쳤다.
음란함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그러나 아무도 듣지 않았다.
그래도 그는 날마다 외쳤다.
그 모습이 딱해 보였던지 순진한 꼬마가 다가와 아무도 듣지 않는데 왜 헛수고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예언자가 대답했다.
“저들이 나를 변화시키지 못하게 하려고.”
-엘리 위젤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