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오름교회
하늘에 핀 꽃을
별이라 부르고
땅 위에 뜬 별을
꽃이라 부른다
꽃이 피어 세상은
그래도 아름답고 별이 떠서 하늘은
어둠속에서도 반짝인다
가슴 속 꽃은
사랑으로 피어나고
영혼의 별은
등대로 반짝이는데
이 세상에 너도 꽃의 꽃, 별의 별로 보내셨다고
꽃이 날 보며 방긋 웃는다 별이 날 보며 눈을 찡긋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