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오름교회

2018.12.09 대림절 둘째주일 봉헌기도 - 윤성천

사랑이신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은 얼마나 크고 완전한지,

반면에 우리는 얼마나 불완전한 존재인지,

그리고 그런 우리들도 주님과 함께라면 얼마나 가능성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오늘 말씀을 통해 일깨워 주심을 감사합니다.


 
때로는 침묵하시는 하나님에게 원망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우리의 인지능력의 한계로 볼 수 없는 것일뿐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며 함께 울고 함께 웃으시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걸 가르쳐 주신 예수님이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주님의 뜻을 더 잘 알고 주님이 하시려고 하는 일을 감당하는 우리 움오름가족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믿음이란 것이 쉽게 쌓이는 것이 아니어서 매일 매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 같은 고된 느낌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작은일 하나하나 정성껏 주님의 사랑을 담아 실천하고 싶습니다. 그런 가운데 사랑을 담을 그릇이 조금씩 더 커지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주님이 한없이 도와주실 것임을 믿으며 주님이 주신 것의 일부를 구별하여 올립니다.


 
우리의 마음과 소망을 기억하여 주시고 주님이 계획하시는 뜻에 맞게 쓰임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봉헌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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